5.18 민주학교, 제3강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성료

사회
5.18 민주학교, 제3강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성료
  • 입력 : 2022. 09.22(목) 10:23
  • 서은홍 기자
5.18 민주학교, 제3강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성료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공법단체 5 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 18교육관이 공동 주최하는 “5 18민주학교”의 3번째 강의가 5 18유공자 및 일반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9월 21일 5 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강운태 전)광주광역시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강운태 전시장은 이날 특별강의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자료가 유네스코 (유엔)세계기록유산중에서 단순한 역사기록물이 아니라, “1225년 영국 대헌장”“1789년 불란서 인권선언문”등 인류문명사를 주도해온 민주·인권기록물(총18건)로 등재된데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고, 등재사유로 ①민주화 확산 기여(냉전구조의 해체에 기여) ②시민 자치공동체 실현(계엄군으로 포위된 상태에서)으로 명시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전시장은 냉전구조의 해체와 관련하여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듬해인 1981년부터 당시 동독지역의 라이프찌히 시의 한 교회에서 매주 ‘동독의 평화민주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고 이 기도 모임이 시발이 되어 1989년 라이프찌히 광장에 모인 30여만명이 인근지역의 베르린 장벽으로 몰려가 장벽을 깨뜨리고 1990년 마침내 독일 통일의 대역사를 이루어 낸 점에 유의하여, 5·18과 라이프찌히 기도회와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규명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운태 전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무등의 정신에서 배태되어온 의향으로서의 광주공동체의 역사성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1993년 YS대통령 당시 청와대비서관과 임명직 광주광역시장, 내무부장관, 민선5기광주광역시장을 거치면서 강전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5.18자료실설치, 5.18묘역성역화사업, 5.18국가기념일제정, 정부주관기념식개최, 세계기록유산등재, 임을위한 행진곡제창등의 과정에 얽힌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 (1) 진상규명, (2) 헌법전문 반영, (3) 5·18유공자 보훈지원금(연금) 지급, (4) 유엔 인권도시와 인권대학 설립, (5) 민주·인권도시 광주공동체의 재탄생을 제시했다.

특히, 5.18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포함하고 4.19유공자 수준의 보훈연금(부상자의 경우, 월52만원~월333만원)지급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및 예우에 관한 법률”과“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법률”이 통과되도록 여야정치권에 촉구했다.

또한, 강 전시장은 “광주 유엔인권도시”는 지난 2011년부터 준비되어 왔으며, 5.18세계기록유산등재, 광주인권헌장제정, 100대인권지표설정, 세계인권도시포럼개최, 광주인권상등 그 여건이 조성되어있으므로 광주시에서 정부를 통해 유엔에 신청하고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