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평화버스 봉송 해단식 개최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의 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에서는 6월 14일(월)부터 6월 18일(금)까지 5일간 3개의 평화버스 모형을 만들어 관내 15개 고등학교로 평화버스 모형을 전달하고, 6월21일(월)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님께 평화버스를 봉송하면서 해단식을 가졌다.

평화버스 봉송은 학생회연합회에서 7월1일 버스휴업(철회됨)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목포 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학생들은 승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포 버스 운영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6월30일(수)까지 실시하고, 각계 각 층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버스공론화 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평화버스 봉송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학생은 “평화버스 봉송 관련 큰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학생회연합회에서 마음을 모으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다른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버스 기사님들의 노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버스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 다른 한 학생은 “버스 안에서 평화버스 봉송의 취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했더니, 시민 한 분이 목포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 달라고 격려해주시고, 버스 기사님들께서 감사 뱃지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 김갑수 교육장은 “목포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에 학생회연합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한 첫 번째 행사인 평화버스 봉송을 무사히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목포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전라남도 도의회 이혁제 도의원은 “평화버스 봉송에 나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교육과 관련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좋은 정책을 제안해준다면 도의회와 교육위원들은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교육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