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제면, 어린이집 자원 재활용 교환사업 실시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무안군 해제면(면장 이혜향)은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관내 한나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자원 재활용 교환사업 홍보와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해제면은 지난 9월 ‘폐건전지 수거통 만들기 키트’를 관내 2개소 어린이집에 50개를 배포했고, 이에 아이들이 직접 만든 수거통에 각 가정에서 배출된 폐건전지를 모아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건전지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폐건전지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폐건전지 모으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폐건전지 수거통 만들기 키트’를 배포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종이접기를 하듯 재미있게 폐건전지 수거통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나어린이집 김정순 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 보호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생활 속에서 자원 재활용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혜향 면장은 “폐건전지 수거통을 직접 만들고 폐건전지를 모아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자원 순환 체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하기 위해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서 읍면 주민복지팀에 제출하면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