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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인 황칠나라 에프엔비 주식회사는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산 109-2번지 일원에 약 500,750평에다 9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2025년까지 대중제 골프장(27홀)과 클럽하우스·숙박시설 등을 계획하고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진행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장흥군은 김성 군수가 지난 10월 25일 직접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합의점을 찾으면 골프장 문제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 이후 시행사는 골프장 문제로 지역민들과 설명회를 서너 차례 가졌으나 현재까지도 의견일치를 못 보고 있다.
이에 군은 골프장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시행사 측에 골프장 조성에 따른 대덕읍에 무슨 지역 환원 사업을 할 수 있느냐는 제시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시행사 측에 11월30일(수)까지 의견 제시를 요청한다고 되어있다.
한편, 대덕주민 김 씨는 “답보상태인 골프장 문제를 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골프장 문제가 빨리 매듭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 씨는 “골프장 건설에 대부분의 대덕읍 주민은 조건부 찬성을 하고 있다”며 시행사 측에 조금 더 양보를 촉구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