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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순기 11대 회장, 김병호 13대 회장, 광양시민 및 재순천광양향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화합을 다지는 만찬,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고향 발전상을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순천광양향우의 밤을 축하하기 위해 재부산광양향우회 강호춘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향우회 간 교류와 결속의 의미를 더했다.
이갑주 재순천광양향우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재순천광양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이끄는 정인화 광양시장님,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신 노관규 순천시장님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혼자 잘산다고 부자동네가 되지 않습니다. 내 이웃이 함께 잘 살아야 부자동네가 되듯이 나혼자 열심히 잘한다고 재순천광양향우회가 잘나가진 않습니다. 향우님들이 오늘처럼 관심과 참여로 향우회를 빛낼 수 있고, 재순천광양향우회가 중심이 되어 순천에서, 고향 광양에서 지역사회 봉사자로, 리더로 더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향 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를 열어 주신 이갑주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향우 여러분께서는 이웃도시 순천에서 고향을 빛내주시고, 고향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지난 6월 뜻깊은 고향 방문과 함께 고향사랑 기부금 총 710만 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고향의 미래를 위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향우분들의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에 부응하여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시는 올해 향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역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호남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소재산업과 수소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하시고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갑주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항상 애써주신 재순천광양향우회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님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박람회는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순천을 방문하셨습니다. 우리는 박람회를 통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정부와 기업, 타 자치단체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원박람회의 성공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실력 있는 공무원, 품격 높은 시민, 삼합(三合)의 힘이었습니다. 특히, 품격 높은 순천 시민분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향우회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순천은 정원이라는 생태 기반 위에 과학기술과 문화의 옷을 입혀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미래형 k-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남해안 벨트 허브도시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순천광양향우회는 활성화를 위해 향우회친선골프회동, 백운회, 억불회, 골약회, 진울회, 정운회, 순천대, 옥향회, 마로회 모임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향우회의 취지에 맞게 애향심으로 단결 화합해 정이 넘치는 재순천광양향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