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 계기 해군 출신 보훈가족 특별위문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0일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해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국토수호를 위해 공헌한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을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6.25전쟁 당시 해군으로 참전한 유공자 오○옥(진도거주, 94세), 6.25참전유공으로 충무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故조규호님의 배우자 이○자(목포거주, 88세) 2가구를 방문하였다. 참전유공자의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며 지청 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정육세트,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위문에 동행한 MZ세대 새내기 공무원 박준혁 주무관은 “해군으로 참전한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뵙고 나니,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인 6.25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또한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보훈 가족을 찾아뵙고 그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독립‧호국‧민주의 보훈기념일마다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또한 보훈가족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2016년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