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빛깔도 황금, 장성 ‘황금사과’ 수확

시사탐방
맛도 빛깔도 황금, 장성 ‘황금사과’ 수확
  • 입력 : 2020. 11.09(월) 22:08
  • 서은홍 기자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일반적으로 사과하면 빨간색을 먼저 떠올린다.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노란색의 황금 사과가 출하되고 있는 현장으로 떠나보자.

잘 익은 사과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빨간색의 일반 사과와 달리 황금빛 사과다.

장성 황금 사과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며, 깎은 채 오래 두어도 색깔이 쉽게 변하지 않아 6개월까지 저온 저장이 가능해 시장경쟁력이 높다. 가격이 다른 사과보다 50%가량 비싸지만, 소비자의 인기가 많다.

생산비도 적게 들며 반사 필름을 깔아 빨간빛을 내는 사과에 비해 노동력과 비용을 30% 아낄 수 있다. 현재 장성군에 조성된 황금사과 재배면적은 6.8㏊로 2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장성군은 2023년까지 40㏊ 규모의 재배단지를 만들어, 장성을 대표하는 과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장성 황금사과 재배 농가 김현만 씨는 “아삭한 식감과 신맛이 특징적인 사과다”라며 “상온에서 저장 기간이 길어서 저장성이 좋아 오래 가정에 두고 드실 수 있고 장성의 특유한 기후변화 덕분에 사과 맛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최꽃바래 팀장은 “앞으로 황금사과는 고령화 시대 농가의 큰 소득을 올려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빛깔과 맛 모두 경쟁력이 높은 황금 사과.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 농가 소득을 높이는 신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