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전남 미술 1번지,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시사탐방
예향 전남 미술 1번지,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 입력 : 2021. 03.20(토) 09:01
  • 서은홍 기자
전남도립미술관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전남을 세계적인 예술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한 전남도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옛 광양역의 버려진 물류창고가 전남도립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자연을 담은 미술관으로,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실 등을 갖췄다.

개관을 기념해‘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7월까지 넉 달 동안 캐나다와 프랑스 등 3개 나라 13명의 작가가 1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남도미술 중심 현대미술전', '4차 산업혁명시대 뉴미디어전', 국제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 전시해설 등 여러 빛깔의 미술 행사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와 수집 활동을 병행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 관장은 “전남도립미술관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장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어느 세계 선진 미술관의 규모에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미술관이라 생각한다”라며 “예향의 과거 전통, 특히 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작가를 배출한 이곳의 전통을 현대화시키고 미래화 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사업비 41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1천580㎡로 건립됐다. 1018년(고려 현종 9년) 전라도 정도 1천여년만에 예향 전남을 널리 알릴 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셈이다.

도립미술관은 전남의 전통성과 현대성, 국제성을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국제 동향을 소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예향 전남을 대표할 미술복합문화의 전당인 전남도립미술관, 전남의 미래를 빛낼 세계적인 예술 1번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