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하자, 폭염주의보

독자기고
대비하자, 폭염주의보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

  • 입력 : 2021. 06.06(일) 08:23
  • 호남뉴스라인
[호남뉴스라인] 5월부터 더위와 추위가 반복되다가, 6월이 되면서 갑작스러운 무더위가 시작됐다. 봄은 잠깐 스쳐지나가고 6월부터 폭염이 시작된 지 오래되었다.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무더위가 여름 내내 예상되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같더라도, 습도가 높다면, 증발열 방출이 어렵게되고 고온현상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더욱 견디기 힘들다. 이같은 폭염에 관련된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여름철엔 수분 보충을 자주해줘야 한다. 평소 물을 지속적으로 충분히 섭취해 탈수 증상을 피하거나 이온 음료 등으로 땀으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과 미네랄, 염분을 보충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는 가급적 피한다.

둘째,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 야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할 때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특히,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아이, 동물 등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셋째, 실내 활동을 주로하며 냉방기기를 사용하여 실내 적정온도(26~28도)를 유지해야한다.

혹시 일상생활 중에 호흡이 가빠지며 두통과 어지러움, 오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고 119에 신고한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면 노출시간, 과거 내과적 병력, 약물 복용력 등을 알려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급격한 체온의 변화이다. 서늘한 곳으로 이동 후 빨리 열을 내려야겠단 생각에 얼음물로 무작위로 식힐 경우에는 혈관 수축으로 더 위험 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뿌린 후 바람으로 말려 몸의 열을 내리도록 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호남뉴스라인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