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황토밭에서 자란 ‘명품 해남 밤고구마’ 출하 한창

시사탐방
친환경 황토밭에서 자란 ‘명품 해남 밤고구마’ 출하 한창
  • 입력 : 2021. 09.16(목) 16:49
  • 서은홍 기자
친환경 황토밭에서 자란 ‘명품 해남 밤고구마’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친환경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난 전남 해남 고구마 수확 현장으로 떠나보자.

여름의 끝자락, 들녘엔 농민들이 고구마 수확으로 분주하다. 트랙터가 지날 때마다, 줄줄이 고구마가 쏟아져 나온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녹비 작물을 이용해 친환경농법으로 키웠다.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다.

해남 밤고구마 재배 농가 김팔만 씨는 “해남 밤고구마는 황토 땅에서 나오기 때문에 당도가 높다”라며, “해남에서 나오는 친환경 밤고구마는 부드러운 밤고구마로 물이 없어도 먹을 수 있고 당도가 아주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특히 항암효과가 높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수확한 고구마는 선별과정을 거쳐 대형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오치환 씨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1시군 1특화 작목 육성 사업으로 2021년부터 3년간 고구마 특화사업이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며, “해남군은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서 고구마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과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쳐 지역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인 해남 고구마는 오는 11월까지 출하된다. 해남은 600 농가가 1,964㏊에서 연간 3만4천 톤의 고구마를 생산해 7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황토 땅에서 친환경 재배로 자란 해남 고구마가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